Question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영어 시험과 국가영어능력시험은 어떻게 다른지요?

Answer 1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이하 수능)에서 영어는 듣기와 읽기에 초점을 두고 말하기와 쓰기 능력을 간접적으로 평가하는데, 반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듣기와 읽기뿐만 아니라 말하기와 쓰기 능력도 직접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수능 영어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절대평가입니다. 수능은 상대평가로 내가 높은 점수를 받아도 나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은 학생이 많으면 등급이 내려갑니다. 따라서 남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아야 하므로 학생들 간 무한 경쟁을 피할 수 없었지요. 반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절대평가라서 예전의 수ㆍ우ㆍ미ㆍ양ㆍ가에서 등수와 상관없이 90점을 넘으면 ‘수’를 맞는 것처럼 내가 몇점을 맞았느냐가 중요합니다. 성적은 A, B, C, D 이렇게 4등급으로 나뉘어집니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2번 응시할 수 있습니다. 수능은 한 번 본 시험으로 개인의 점수가 확정되지만,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응시 기회를 두 번 제공해  그 중 잘 본 시험 점수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2급과 3급으로 구분됩니다. 즉 자신의 장래 진로를 생각해 보고 2급과 3급 중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실용영어과목군을 공부한 학생은 3급을, 일반영어과목군을 공부한 학생은 2급을 보면됩니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컴퓨터로 시험을 봅니다. 수능은 종이와 펜으로 시험을 보지만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컴퓨터로 시험을 봅니다. 특히 쓰기는 영타를 쳐야 하므로 미리 영타를 연습해 두어야 합니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수능 영어보다 쉽습니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학생이 정말 알아야 할 것을 알고 있는지 측정하는 절대평가라서서 변별을 위하여 문제를 지나치게 어렵게 내지 않습니다. 또 읽기에서 직접 문법을 물어보는 문제는 배제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수능 영어보다는 듣기, 읽기 문제가 더 쉽습니다.
이처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현재 수능 영어가 지닌 문제점을 개선하여 학교 영어교육 현장에서 균형있는 학습과 평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시험입니다.

담당부서 :

교육부 교육정책실 창의인재정책관 창의교수학습과 (☎ 02-6222-6060)

관련법령 :

기타

출처: 국민신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