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00초등학교 부근의 아파트에 사는 입주민입니다.
00초에서는 아침 8시 20분~30분 사이만 되면 동네가 떠나갈 듯 크게 음악을 틀어놓습니다.
등교하는 아이들을 맞이하는(?) 음악소리인듯 보입니다.
그러나 이 소리가 너무 크다는 게 문제입니다.
저는 밤 늦게까지 작업을 해야하는 사람으로 주로 새벽에 잠을 자는데, 아침마다 이 소리에 잠이 깹니다. 매번 아침마다 이 소리 때문에 잠을 설치면서 스트레스와 노이로제가 생겼습니다.
안 되겠다 싶어 학교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줄여주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때뿐, 학교에서는 며칠이 지나자 다시 소리를 키웁니다.
너무 화가 나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소리를 다시 줄이더군요.
그러더니 이번엔 좀 더 텀을 두어 소리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장마철이 되자 빗소리에 소리가 묻힐까 이전의 두배정도나 더 큰 소리로 음악을 틀어댑니다.
소위 어린 학생들의 인성을 가르친다는 학교에서 이렇게 사람을 기만하는 행동을 할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소리를 틀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함께 사는 공동 구역에서 서로를 위해달라는 것인데
사람을 조롱하듯 그때만 잠시 소리를 줄일 뿐 언제그랬냐는 듯 소리를 키우는 황당함에
교육청까지 민원을 두드리게 되었습니다.
소리란 원하는 사람에게는 아름다운 음악일 수 있지만,
듣기를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한낱 소음과 폭력일 뿐입니다.
당연 학교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도 이걸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하는데,
00초에 계시는 성생님들은 어떤 사고를 갖고 계시는 지 참 궁금합니다.
부디 시정조치를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시정이 되지 않는 한 저는 계속 어디에라도 민원을 제기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