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전형(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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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고교 교육과정은 문과와 이과의 구분이 없습니다. 따라서 교차지원이라는 표현도 정확한 표현은
아닙니다. 다만 관습적으로 수학이나 탐구과목의 이수현황에 따라 문·이과로 구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에 이 질문은 고교에서의 교과이수과목들과 모집단위와의 관련성이 떨어지는 지원이 가능한지 여부를
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지원은 가능하지만 입학사정관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
모집단위와 관련된 교과 이수여부 또는 관련된 활동 등을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모집단위와 관련된
적합성에서 약간의 불리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이과 교차지원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진로 설정 시기가 다소 늦더라도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강하다면 계열을 바꾸어 진학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경우 지원자
스스로 계열에 국한되지 않고 주도적으로 자기 계발에 힘쓰고 진로 설정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비록
지원한 학과와 관련이 없는 활동이거나 계열에 맞지 않은 활동이라도 자신의 진로 설정 과정의 밑거름이
됐다면 그 연관성을 기재하는 것도 좋습니다.
입학사정관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기본적으로 교과성적의 전체적인 수준, 지원 대학의 특성이나 지원
학과와 관련된 교과의 성적, 성적의 추이 등이 중요합니다. 특히 학업평가에서 본인이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된 교과성적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고고학과는 한문 과목이나 국사 과목, 행정학과는 법과 사회 과목,
정보통계학과는 수학 교과, 기계공학과 지원자에게는 수학이나 물리 과목, 천문우주과학과는 물리 과목이나
지구과학 과목, 원예학과는 생물 교과 등이 전공과 관련성이 높은 교과목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학의 학과 특성상 고교에서 배우는 교과목이 학과와 관련성이 없거나 낮은 경우(예: 교육학과)에는
일반적으로 문과 계열 학과는 국어나 사회 교과를 이과 계열 학과는 수학이나 과학 교과를 비중 있게
반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입학사정관전형(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업 성적 평가의 기본 원칙은 지원자의
자기주도적인 학습 노력과 태도입니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통해 높은 학업 성취도(또는 향상도)를 보였고
이를 제출 서류로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전공에 대한 적합도는 다소 떨어진다 하더라도 학업역량
측면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담당부서 : 교육부 대학지원실 대학정책관 대입제도과 (☎ 02-6222-6060)
    관련법령 :
기타  

출처: 국민신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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