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입니다.
우선 수목관리에 관심을 갖고 질의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산림청에서는 산림의 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사람과 숲이 상생하는 세계 일류의 산림복지국가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귀하께서 질의하신 내용을 검토하여 다음과 같이 답변을 드립니다.
산딸기는 우리나라 산야의 양지바른 곳 어디에서나 잘 자라는 관목입니다. 개화기는 5~8월, 결실기는 7~8월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딸기의 제거방법은 결실기 전에 뿌리까지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 사료됩니다만, 인력으로 제거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제초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그러나, 제초제의 사용은 다른 식물들에게도 영향을 주게 되므로 사용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칡제거 시에 사용하는 디캄바액제(반벨)는 토양에 잔류하기 때문에 사용하시면 안되며, 글라신액제(근사미)의 사용을 권합니다. 글라신액제를 약제설명서에 따라 물에 희석하여 결실기 이전 생장기에 분무하여 주면 산딸기 제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바람이 없고 날씨가 좋은 날 약제를 처리하여야 하며, 이때에 주의하여야 할 점은 약액이 다른 식물에 닿으면 모두 죽을 수 있으므로 다른 식물의 잎이나 어린 가지에 닿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여야 합니다.
산딸기 제거를 위한 글라신액제(근사미)의 정확한 희석비율에 대한 실험결과는 없습니다. 다만, 참나무류나 아까시나무 보다 작은 목본식물이기 때문에 이들 나무에 준하여 사용하시면 무리가 없을 것으로 사료되며, 약제설명서를 참고하여 사용하시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시 한번 약제 사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강조 드립니다.
담당부서 :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산기술연구소 (☎ 031-540-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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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국민신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