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취를 했을 경우 기관 내 관 삽입의 어려움, 사래에 들릴 가능성, 수술 후 깨어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등의 이유로 더 위험해 보일 수 있으나, 기관내 관 삽입 실패나 사래에 들릴 가능성은 숙련된 마취과 의사라면 거의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기존의 내과적 문제나 수술 중 다른 외과적인 문제가 없다면 전신마취 자체로 인해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는 없습니다. 부분마취는 의식이 깨어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전신마취 후 부작용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신경 손상, 술기 자체에 의한 합병증, 적절한 부분마취가 행해지지 못할 가능성 등의 문제점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전신마취가 부분마취보다 위험하다는 말은 맞지 않습니다. 즉, 마취는 치료나 수술의 목적에 맞게 행해지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전신마취가 특히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