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 재학중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학원을 다니거나 사교육을 따로 하는것을 꺼려하는 편이였는데요,
그런 이유로 초등학생일때 영어 좀 배우다 그만 둔것 빼고는 중학교 들어와서는
사교육을 따로 하지않았습니다. 근데 중학교 2학년때부턴 부족한 집안형편에도 불구하고
영어,수학 사교육을 시작했습니다.현재 영어는 그만둔 상태구요.
제가 반대하던 사교육을 시작한이유는 학교수업때문이 아닐까 생각되서 몇자 적어봅니다.
나라에서는 학교에서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며 방과후 학교나 다른방안들을 실천하면서
정작 근본적인 학교수업은 제 생각엔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제가 사교육을 안할 적엔 수업을 들으며
공부하려고 애를 썼는데요. 솔직히 지금 하는 수업방식,내용은 따로 공부하지 않는
아이들에겐 이해도 안되고 어렵게만 느껴져서 수업듣기를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사교육을 하는 아이들은 이미 다 배운것이라 쉽고 지루해서 수업을 안듣습니다.
물론 누구한쪽에만 치우쳐서 수업을 아이예 어렵게 하거나,아이예 쉽게할수 없다는 거 압니다.
그러나 학교는 배우는 곳입니다. 어찌됬건간에 새로운것을 알려주는,저희가 새로운것을 배우는 공간인데 지금 교실의 상황은 이도저도 아닌 상황이라 생각되서 답답할 따름입니다.
학원이나 과외를 안하는 친구에게 수업이 이해가 되냐고 물어보면 이해가 안된다고 합니다.
이친구는 공부를 안하는게 아니라 수업시간에는 선생님 질문에도 틀리지만 대답도 성실히 하고
수업도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인데 말이죠. 저는 무슨 방안을 원하는게 아니구요 그냥 학교에 상황이 이렇다하는것만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네요.이게 전달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요.
아무튼 이건 제 개인적인 견해이기도 하니까..아무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