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체중의 8%, 여자는 7%정도가 혈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Kg인 남자의 몸속에는 약 4,800mL의 혈액이 있고, 50Kg인 여자는 3,500mL정도의 혈액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 인체의 혈관 속에는 전체 혈액량의 절반정도가 순환되고 있으며, 나머지 반은 혈관 밖의 각 조직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신체 내․외부의 변화에 대한 조절능력이 뛰어난 우리 몸은 헌혈 후 1~2시간 정도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혈관 내외의 혈액순환이 완벽하게 회복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헌혈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혈액관리법 제정과 함께 혈액관리법 시행규칙에 의해 헌혈의 횟수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즉 1년 이내에 5회 이상은 전혈 형태의 헌혈을 할 수 없으며, 전혈 채혈일로부터 2개월, 성분채혈일로부터는 2주가 경과해야만 헌혈을 할 수 있습니다. 혈소판성분헌혈은 1년간 24회 이내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법으로 정한 헌혈 가능 횟수 내에서 다회 헌혈은 건강에 해를 주지 않으며 오히려 헌혈이 헌혈자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