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평형수란 선박에 짐을 싣고 내리는 과정에서 또는 공선(空船)상태에서 선박의 균형을 잡기 위해 선박내의 평형수 탱크에 채우거나 바다로 배출하는 물을 말합니다.
연간 50억 내지 100억 톤의 바닷물이 다른 나라로 평형수에 의해 옮겨지고, 7,000여종의 해양생물이 평형수와 함께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선박 평형수를 통해 외래해양생물체가 다른 나라에 유입되어 해양생태계를 파괴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해 IMO는 선박평형수관리협약을 채택(‘04.2.13)하였습니다.
협약이 발효되면 ‘19년까지 모든 선박은 수중생물을 처리하는 선박평형수처리설비를 의무적으로 탑재해야 합니다.
협약은 30개국 이상 가입하고, 가입국 선복량이 세계선복량의 35% 이상이 되면 1년 후 발효(우리나라는 ’09.12.10 가입, 2015년말 발효 예상)됩니다. 현재 가입국은 38개국이며 선복량은 30.32%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 또는 해사산업기술과(044-200-5834)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관련법규 : 선박평형수관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