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지는 지구상 마지막 남은 미개척 대륙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과학적 가치, 수산자원, 에너지 자원 등의 경제적 가치, 국제기구, 국제회의 활동 등을 통한 외교적 가치 등이 있습니다.
극지는 지구환경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여 다른 지역에 비해 기후 변화 현상이 크게 나타나는 곳입니다. 극지 퇴적물과 빙하 층에는 과거에 일어났던 지구 환경, 생태계 변화의 흔적이 그대로 간직돼 있어 이를 복원하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이상 기후현상에 대한 원인 규명과 미래기후를 예측·대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극지에는 우리나라에 부족한 막대한 지하자원과 생물자원, 수산자원이 있으며, 남극 생명체들이 영하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형성하는 결빙방지 물질, 저온 효소, 자외선 피해 완화 물질 등도 산업적으로 응용할 수 있어 경제적 가치가 높은 곳입니다.
극지는 환경적 제약으로 개별적이 아닌 많은 국가들과의 공동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며, 국제회의, 국제기구 등의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의 활동 영역을 늘려갈 수 있어 인류에게 매우 중요한 연구 대상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 또는 해양개발과(044-200-5247)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