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맥적 의미가 ‘먹을 만한 가치가 있다, 있을 만한 가치가 있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경우라면, ‘그렇게 할 만한 가치가 있음’의 뜻을 더하고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 ‘-음직하’가 붙은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먹음직하다, 있음직하다’와 같이 붙여 적습니다. 한편, 문맥적 의미가 ‘먹을 가능성이 많다, 있을 가능성이 많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경우라면, ‘-음 직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내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많음을 나타내는 보조 형용사 ‘직하다’를 쓴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먹음 직하다, 있음 직하다’와 같이 띄어 적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