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함을 말할 때 쓰는 ‘자’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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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성함을 말할 때 “홍 길 자 동 자”라고 하는데, 자기의 이름을 알려줄 때에도 위와 같이 이름 뒤에 '자' 자를 붙여도 되는 건가요? '자'에 높임의 뜻이 들어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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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 제시한 “표준 언어 예절”(국립국어원, 2011.)의 ‘일상생활의 인사말, 소개할 때’의 내용을 참고하면, 본인의 성명은 보기의 ‘가’에 따라 말하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의 정보에 따르면, 이름자 각각에 붙이는 ‘자’는 윗사람의 성명을 말할 때 쓰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기>
가. 자기를 소개할 때에는 먼저 “안녕하십니까?”, “처음 뵙겠습니다.” 등으로 인사를 한다. 그리고 “저는 OOO입니다.”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나. 부모님에 기대어 자신을 소개할 때 “저희 아버지/어머니가 O[성} O 자 O 자 쓰십니다.”, “저희 아버지/어머니의 성함이 O[성} O 자 O 자이십니다.”라고 말하는 것이 표준이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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