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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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어원은 어떻게 됩니까?에 대한 답변 감사합니다. 근데 열쇠는 'ㄹ'인데요, 언제 탈락되었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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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어원 정보를 보기에 제시하오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보기> '하느님'의 어원: '하느님'은 '하늘'과 '님'이 결합하여 이루어진 단어이다. '하늘'이 본디 '하날['날'의 모음은 아래아(ㆍ)]'이어서, 국어의 변화에 따라 '하늘'로 되기도 하고 '하날'로 읽힌 적도 있어서, '하느님'과 '하나님'의 두 형태가 현대에 정착되었다. '하느님'은 일반적인 의미의 '신'을 가리키고, '하나님'은 특정 종교에서 신봉하는 유일신을 가리키는 의미로 쓰이므로, 결국 '하느님'은 두 가지 의미로 사용된다고 볼 수 있다. 국어의 발달에서 이러한 의미의 분화는 언어 변화의 논리에 의한 것은 아니다. '하날(모음은 아래아)님'에서는 '하느님'도, '하나님'도 모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17세기 편지글에서 '하나(모음은 아래아)님'으로 처음 나타난다. 이 형태는 '하날(모음은 아래아)+-님'의 결합에서 'ㄴ' 앞의 'ㄹ'이 탈락된 결과이다. 물론 이 글에서 '하나(모음은 아래아)님'의 의미는 일반적인 의미의 '하늘에 계신 신'을 가리키는 것이다. 편지글이 아닌 문헌자료에서는 18세기까지 나타나지 않는다. 19세기에는 '하날(모음은 아래아)님'으로부터 '한우님'에 이르기까지 여러 형태가 나타나는데, '하?님'은 원래의 구성인 '하날(모음은 아래아)+-님'을 의식하여 적은 것이며, '한우님'은 '하느님'의 모음이 전용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느님'은 그 원래 구성인 '하날(모음은 아래아)님'에서 현재의 '하느님'에 이르기까지 의미상의 큰 변화를 입지는 않았다. 다만, 종교 단체에 의한 의미의 전용이 있어, 해당 종교에서 특수한 의미를 갖는 말로 구별하기 위해 '하나님'을 선택하여 쓰고 있다고 생각된다.(출처: 21세기 세종계획 누리집, 한민족 언어 정보, 국어 어휘의 역사.)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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