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 있다"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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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죽어 있다.', '벌레가 죽어 있다.' 등의 문장에서 많이 쓰이던 '죽어 있다'는 문법적으로 틀린 말이라고 하던데, 그것이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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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가 보조 동사로 쓰일 수 있는데, 주로 동사 뒤에서 ‘-어 있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나 변화가 끝난 상태가 지속됨을 나타냅니다. <보기> 깨어 있다/앉아 있다/꽃이 피어 있다. '죽다'는 '생명이 없어지거나 끊어지다.'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생명이 있는 상태'로부터 '그것(생명)이 없어진 상태'로 변화가 끝났을 때 '죽다'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그것이 완료되었음을 나타내기 위하여 '죽었다'를 사용하지만, 그 죽은 상태가 지속되어 왔음을 인지할 수 있고 다만 그 사실을 이제 발견했음을 나타낼 때 '죽어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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