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다"와"못살다"의 띄어쓰기

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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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랑스러운 마음을 제어를 (못했다).
보통 '~하지 못하다'는 붙이는데 이렇게 '하지'가 생략된 경우에도 붙이는 게 맞는지요?
"시끄러워 (못 살겠다)." 할 때 띄는 게 맞는지요? 보통 '못살게 굴다' 할 때는 붙이는데 이 경우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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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하신 문장은 '제어를 하다'의 '하다'를 부정하는 맥락이므로, "제어를 못 했다."와 같이, 부정 부사 '못'이 '하다'를 꾸미는 짜임으로 씁니다. 그리고 동사 ‘못살다’가 쓰이지만, 이는 "가난하게 살다."라는 뜻을 나타내거나 ‘못살게’ 꼴로 쓰여 "성가시고 견디기 어렵게 하다."라는 뜻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시끄러워 못 살겠다."는 동사 '못살다'가 쓰일 문맥이 아니고, '못'이 '살다'를 꾸미는 짜임인 "시끄러워 못 살겠다."를 써야 하는 문맥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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