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질맨질"과 "반질반질"의 쓰임

한국어
0 투표

옷감이나 소재가 광택이 돌면서 아주 부드러운 비단 같은 촉감일 때, 흔히 '맨질맨질하다'라는 표현을 써 왔는데,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안 나오네요. '반질, 빤질' 등은 있는데 '맨질'은 없네요. '맨질'은 표준어가 아닌가요?

1 답변

0 투표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찾아보신 대로, “거죽이 윤기가 흐르고 매우 매끄러운 모양/성품이 매우 빤빤스럽고 유들유들한 모양/몹시 개으름을 피우며 맡은 일을 잘 하지 아니하는 모양”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은 ‘빤질빤질/반질반질’입니다.

“만지거나 주무르기 좋게 연하고 보드랍다.”라는 뜻의 형용사 ‘만질만질하다’가 ‘ㅣ’ 역행 동화가 되어 '맨질맨질하다'와 같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표준어 규정' 제9항에서는 ‘ㅣ’ 역행 동화 현상에 의한 발음은 원칙적으로 표준 발음으로 인정하지 않으므로, 그 발음대로 적은 ‘맨질맨질하다’는 표준어로 볼 수 없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구로역 맛집 시흥동 맛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ad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