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다 쓸 수 있습니다. ‘해야 하다’에는, ‘-어야 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을 하거나 앞말이 뜻하는 상태가 되는 것이 필요함을 나타내는 보조 용언 ‘하다’가 쓰인 것이고, ‘해야 되다’에는 ‘-어야’ 다음에 쓰여, ‘어떤 일이 이루어져야 하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동사 ‘되다’가 쓰인 것인데, 나타내는 뜻에 별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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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효도해야 하는데 마음먹은 대로 잘되지 않는다./주방은 늘 청결해야 한다./사람은 그저 건강해야 한다.
나의 신부는 예뻐야 된다./이 일은 반드시 이달 안으로 끝내야 됩니다./우리들은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살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