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형사 ‘어느’가 명사 ‘한쪽’을 꾸미는 짜임을 쓸 수 있으므로, ‘어느 한쪽’과 같이 쓸 수 있습니다. 아래 제시한, ‘어느 한쪽’으로 쓰이는 보기들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보기>
채류와 육류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말고 채육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어느 한쪽 의견으로만 치우치지 말고 양쪽의 말을 듣고 잘 판단해야 한다.
이것이 전면적 전쟁이라면 쌍방 간 어느 한쪽은 분명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될 것이었다.≪홍성원, 육이오≫
서로가 충분한 의견을 나누기 전에는 어느 한쪽도 함부로 다른 한쪽을 심판할 수는 없는 것이오.≪이청준, 춤추는 사제≫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