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하는 사람’을 뜻하는 말은 명사 '임'입니다. 다만 보기와 같이 일부 속담에 ‘임’을 ‘님’으로 쓴 경우가 있습니다.
<보기>
㉠ 고와도 내 님 미워도 내 님: 좋으나 나쁘나 한번 정을 맺은 다음에야 말할 것이 없다는 말.
㉡ 내 님 보고 남의 님 보면 심화 난다: 자기 님이 더 훌륭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잘난 남의 님을 보면 마음이 편치 아니하다는 말.
㉢ 꽃 피자 님 온다: 때맞추어 반가운 일이 생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