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의 어원

한국어
0 투표
항아리에서의 '-아리'는 접미사라고 이야기하는데
, 병아리에서의 '-아리'도 접미사인가요? 접미사라면 병아리를 파생어라 보는 게 옳은 건가요?

1 답변

0 투표
‘병아리’는 닭의 새끼를 가리키는 말로, 어미닭과 어휘적으로 분별되는 점에서 특이한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구분은 일찍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병아리’는 15세기에는 ‘비육’으로 쓰인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 ‘비육’은 17세기 문헌에 ‘병아리’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비육+-아리(접미사)’가 음운 변화를 거쳐 ‘병아리’로 굳어진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병아리'는 어원적으로 보면 파생어이지만, 공시적으로는 단일어로 볼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구로역 맛집 시흥동 맛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ad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