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양"과 "격앙"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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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앙을 동아새국어사전에서 찾아보니 '감정이 격해짐, 몹시 흥분함' 이렇게 나오고, 격양은 '감정, 기운 따위가 세차게 일어남' 이렇게 써 있는데요,그 미세한 차이를 잘 모르겠어서요.
"제가 어제 그 일 때문에 이렇게 ##된 걸로 보이세요?"여기서는 둘 다 써도 되는 것 같은데분명히 하나는 써도 되고 다른 하나는 쓰면 안 되는 경우가 있을 것 같아서요.아니면 차이가 없는 단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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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양’과 ‘격앙’의 뜻풀이나 용례를 살펴볼 때, 이들 단어가 쓰이는 맥락에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보기에 제시한 ‘격양’과 ‘격앙’의 뜻풀이와 용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보기>
1. 격양(激揚): 기운이나 감정 따위가 세차게 일어나 들날림.
용례: 선거 유세장에 모인 사람들의 얼굴에는 격양의 빛이 만연했다./그는 다소 자제력을 잃은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격양된 어휘를 쓸수록 공허하게 들리는 건 어찌할 수가 없었다.
2. 격앙(激昂): 기운이나 감정 따위가 격렬히 일어나 높아짐.
용례: 토하기는 해도 얼마간의 술기운이 곁들여진 격앙 상태 같았다./벌겋게 달아오른 볼을 씰룩거리며 격앙된 어조로 소리쳤다./이이의 사직 상소를 받아 본 선조는 더한층 격앙해 노한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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