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뿌리' 뒤에는 '그대로' 또는 '전부'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째'를 붙여 '뿌리째'와 같이 씀을 알려 드립니다.
'뿌리 뽑다‘와 '뿌리채 뽑다'는 '째'의 쓰임 여부에 차이가 있습니다. '뿌리 뽑다'와 달리 '뿌리째 뽑다'에는 접미사 '-째'가 쓰였으므로, '뿌리 그대로, 뿌리 전부'와 같이 '그대로, 전부'라는 뜻이 더해집니다.
참고로 알려 드리면, '뿌리(를) 뽑다'는 각 단어의 뜻대로 '뽑다'의 대상이 '뿌리'임을 나타내는 표현으로도 쓸 수 있고, "어떤 것이 생겨나고 자랄 수 있는 근원을 없애 버리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관용구로도 쓸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