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와 "배재"의 바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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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에 보면, "그렇잖아도 저희는 마름이고, 우리는 그 손에서 배지를 얻어 땅을 부치므로 일상 굽실거린다."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배지'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배지'라는 단어를 '신분을 나타내는 단어'로 볼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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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신 문장은 ‘그 손에서 배재를 얻어 땅을 부치므로’임을 확인하였으며, 여기서 ‘배재를 얻어’라는 것은 ‘농토를 갖지 못한 농민이 일정한 소작료를 지급하며 다른 사람의 농지를 빌려 농사를 짓는 일’을 이르는 ‘소작’과 관련이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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