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형격 조사 '의'는 [ㅢ]로 발음함이 원칙이지만, 서울 내지 중부 지방의 일상 회화에서는 [ㅔ]로 발음되는 일이 많아, 이를 고려하여 '의'를 [ㅔ]로 발음함도 허용하고 있습니다.('표준 발음법' 제2장 자음과 모음, 제5항, 다만 4)
그러므로 ‘나의 살던 고향/조국과 민족의’에 쓰인 ‘의’는 원칙적으로는 [의]로 발음해야 하지만, [에]로 발음하는 것도 허용합니다. 다만 [에]는 허용되는 발음일 뿐이며, 표기는 '의'로 해야 합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