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의원 당선증 교부식 개최'처럼 각종 선거가 끝나면 '교부식'이라는 단어를 인터넷이나 신문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교부(交付)의 뜻은 내어줌, 물건을 인도하는 일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운전면허증 교부, 주민등록초본 교부, 자격증 교부 등. '교부식'이라는 단어는 사전에도 나와 있지 않습니다. 증서나 상장 따위를 주는 것은 수여(授與)가 맞지 않을까요? '수여식'은 국어사전에도 나와 있습니다. '교부식'이라고 써도 되는지 아니면 '수여식'으로만 써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만약 '교부식'이 잘못된 단어라면 어디서 비롯된 단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