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재를 보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서 글을 씁니다. 첫 번때 질문입니다. '어떻습니까'의 발음이 [어떠씀니까]로 되어 있던데, [어떧씀니까]가 맞는 게 아닌가 싶어서요. 받침 ㄱ, ㄷ, ㅂ과 뒤 글자 초성 ㄱ, ㄷ, ㅂ, ㅅ, ㅈ이 만나면 경음화가 일어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받침은 그대로 유지되는 거 아닌가요? 예를 들어 학교[학꾜], 학생[학쌩], 낮다[낟따] 등등 전부 첫 글자 받침이 그대로 유지되는데, 왜 '어떻습니까'에서는 [떧]이 아니라 [떠]가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