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달아'와 '잇따라' 모두 맞습니다. '잇달다'와 '잇따르다'는 자동사로 쓰일 때는 의미가 같은 말입니다.
(1) ㄱ. 추모 행렬이 잇달다/잇따랐다.
ㄴ. 주전 선수들의 잇단/잇따른 부상으로 전력에 문제가 생겼다.
(1)과 같은 경우 '잇달다'와 '잇따르다' 중에서 어느 말을 써도 관계없습니다. 다만 '잇달다'가 타동사로 쓰이는 일이 있는데 이때에는 '잇따르다'로 바꿔 쓸
수 없습니다.
(2) ㄱ. 옛 고향에 돌아와 보니 상념이 뒤를 잇달았다.
ㄴ. 화물칸을 객차 뒤에 잇달았다.
한편 '잇따르다'의 관형형을 '잇딴'으로 잘못 쓰는 일이 많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잇따른'이 맞는 말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