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언제나'와 '언제든지'와 '아무 때나'의 차이를 물어볼 때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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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는 ‘모든 시간 범위에 걸쳐서, 또는 때에 따라 달라짐이 없이 항상’이란 뜻으로, “그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 앉는다./고향에 계신 어머님이 언제나 그립다.”와 같이 쓰이거나 ‘어느 때가 되어야’라는 뜻으로, “그리운 고국산천 언제나 가 볼꼬./분단된 조국, 언제나 통일이 될까?”와 같이 쓰입니다. ‘언제든지’는 ‘언제' 뒤에 조사 '든지’가 붙은 것으로, “그는 그 계획을 언제든지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강성의 인물로 꼽힌다.”와 같이 쓰입니다. ‘아무 때나’는 어떤 사람이나 사물 따위를 특별히 정하지 않고 이를 때 쓰는 관형사 '아무'가 '때'를 꾸미는 구조로, "너는 아무 때고 와도 괜찮으니 자주 오기나 해라./아무 때나 우리를 공격할 수가 있을 것이다”와 같이 쓰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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