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는 신문이나 책을 세는 단위입니다.
<보기> 만 부를 발행하다/사회 복지관에서 책 십여 부를 학교에 보냈다./이 책자는 사무실마다 한 부씩 비치하고 있다.
한편, ‘매’는 종이나 널빤지 따위를 세는 단위입니다.(다만, '매'는 '장'으로 순화하여 쓰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보기> 200자 원고지 백 매를 썼다./복사지 삼십 매만 가져오너라.
이와 같은 '부'와 '매'의 쓰임새를 고려하여, 종이를 여러 장 묶어 맨 것을 가리키는 경우에는 '한 부'와 같이 '부'를 쓰고, 종이 한 장을 가리키는 경우에는 '한 매(장)'와 같이 '매(장)'를 쓰는 것이 적절하다고 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