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결 어미 '-다, -냐, -자, -지' 뒤에 붙어, 앞의 사실을 인정을 하면서도 그에 대한 의문이나 그와 어긋나는 상황 따위를 나타내는 보조사 '만'이 쓰입니다. 아래 제시한 보조사 '만'의 용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보기> 사고 싶다만 돈이 없군./비가 옵니다만 이번 농사가 잘되기는 틀렸습니다./얼마 되겠느냐만 보태어 쓰도록 해라./언젠가는 하도 갑갑해서 자를 가지고 덤벼들어서 그 키를 한번 재 볼까 했다만 우리는 장인님이 내외를 해야 한다고 해서 마주 서 이야기도 한마디 하는 법 없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