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당을 급여로 하는 일을 하는 특수직 종사자인데, 회사에서 대화나 교육할 때 내근 정규 사원들이 쓰는 월급이란 말을 쓰면 급여로 쓰는 게 맞지 않은가 싶은데, 월급, 급여, 월수당, 봉급에 대해 개념 정리와 적용의 보기를 알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연봉이란 말보다 연수당이란 말이 맞는 거 아닌지요? 연봉은 월급 생활자들이 쓰는 개념이고 특수직 종사자들은 연간 지급 수당이 맞는 말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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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月給)’은 한 달을 단위로 하여 지급하는 급료나 그런 방식을 뜻하며, '월급을 받다/월급을 타다'와 같이 씁니다. ‘봉급(俸給)’은 어떤 직장에서 계속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그 일의 대가로 정기적으로 받는 일정한 보수를 뜻하며, '봉급을 받다/열 달 동안 봉급이 밀렸다.'와 같이 씁니다.
또한 ‘수당(手當)’은 정해진 봉급 이외에 따로 주는 보수를 뜻하며, '수당을 받다/수당이 붙다/초과 근무 수당을 지급하다.'와 같이 씁니다. ‘급여(給與)’는 돈이나 물품 따위를 줌, 또는 그 돈이나 물품을 뜻하며, '낮은 급여/급여가 적다/급여를 지급하다/회사 사정으로 이번 달 급여가 이틀이 늦어졌다.'와 같이 씁니다.그리고 ‘연봉(年俸)’은 일 년 동안에 받는 봉급의 총액을 뜻하기 때문에 문의하신 경우에도 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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