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estion

'주책없다'가 표준어인 것은 규정에 명시돼 있어서 알겠습니다.
그런데 주책을 떨다, 주책을 부리다, 주책맞다는 표준어인가요, 아닌가요?

Answer 1

'일정한 줏대가 없이 되는대로 하는 짓'을 가리키는 명사 ‘주책’을 ‘주책을 떨다/주책을 부리다/주책이 심하다’처럼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성격을 나타내는 일부 명사 또는 어근 뒤에 붙어 '그것을 지니고 있음'의 뜻을 더하고 형용사를 만드는 접미사 ‘-맞다’가 생산성이 있으므로, '주책' 뒤에 '맞다'를 붙여 '주책맞다'와 같은 단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