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누"와 "1루"의 바른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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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중계 중 1루, 2루 또는 3루에 주자가 나갔을 때 해설자가 자주 "루 상에 주자가 나갔네요." 이런 말들을 자주 하는 것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어문 규정에 의하면 두음 법칙에 의해서 '루'의 원래 발음이 어두로 가면 '누'로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원래는 '누 상에'로 바꿔야 맞는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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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신 바가 맞습니다. 야구에서, 내야(內野)의 네 귀퉁이에 있는 방석같이 생긴 물건 또는 그 물건의 위를 가리키는 말인 ‘壘’는, 두음법칙에 따라, '누', '일루, 이루'와 같이 쓰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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