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로다'는 서술격 조사 ‘이다'나 '아니다'의 어간, 어미 '-으시-' 뒤에 붙습니다.
<보기> 평생을 조국을 위해 헌신하였으니 참으로 애국자(이)로다.
그리고 어떤 행동을 함께 하자는 뜻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자’는 동사 어간 뒤에 붙습니다.
<보기> 철수야, 학교 가자./밥을 같이 먹자.
또 가거나 오거나 하는 동작의 목적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러’도 동사 뒤에 붙어 쓰입니다.
<보기> 나물 캐러 가자./아저씨는 동네방네 엿을 팔러 다녔다./엄마의 심부름으로 두부를 사러 시장에 갔다.
그런데 제시하신 문장에 쓰인 ‘착하다’는 "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어질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형용사로, 뒤에 어미 '-러'가 붙어 쓰이지 않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