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다 주다'는 ‘갖다’의 어간 '갖-' 뒤에 어미 '-다'가 붙은 '갖다'와, 그 뒤에 '주다'가 쓰인 것으로,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갖다’와 ‘주다’는 각각의 단어이므로, ‘갖다 주다’처럼 띄어 씁니다.
<참고>
우편물을 갖다 주는 집배원들에게는 더 한결 절실히 감사를 느낍니다.≪김소운, 일본의 두 얼굴≫/제자리에 갖다 놓다/지저분한 것은 갖다 버려라./집 마당과 부엌에 동네 가마솥을 있는 대로 다 갖다 걸어 놓았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