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직장에서는 직함이 있는 상사를 부를 때, '부장! 전화입니다'와 같이 '님'을 넣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부르는 사람들의 주장은 직함 그 자체만으로도 상사를 충분히 대우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직함이 있는 상사를 부를 때는 직함에 '님'을 붙여 '과장님', '부장님'처럼 부르는 것이 우리의 정서에 맞는 올바른 호칭입니다. 그리고 부장이나 과장이 한 자리에 여럿 있어 구분해서 말해야 할 때는 '총무부장님' 또는 '김영호 부장님'처럼 소속이나 이름에 직함을 붙여 부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