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부'라는 말은 사실이건 아니건과 같이 풀어서 우리말로 쓰는 게 낫겠죠(비록 사실도 한자어지만)
. 그런데 저렇게 써야 할 때가 있잖아요. 지면상의 이유 등등.
그런데 사실 여부가 맞는지, 진위 여부가 맞는지 헷갈리더군요.
'如否'가 뒤에 들어가니까 '사실이든 아니든'이면 사실 여부가 맞는 거 같은데,
'진위 여부를 가리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 봐서요.
'진위 여부'도 하나하나 따로 뜻을 가진 것으로, 진실과 거짓 옳고 그름으로 해석하면 맞는 말인데,
사실이든 아니든이라는 뜻으로 쓰기엔 중복된 느낌이 있는것 같아서요('역전앞' 같이)
.
둘은 사용처가 다른 것인가요? 아니면 둘 다 옳은 말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