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간힘’은 ‘안’과 ‘간힘’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합성어인데, ‘안’과 결합한 ‘간힘’이 된소리로 실현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표준국어대사전”을 비롯한 국어사전에서 ‘안간힘’의 표준 발음을 [안깐힘]과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발음은 ‘표준 발음법’ 제6장 경음화, 제28항 “표기상으로는 사이시옷이 없더라도, 관형격 기능을 지니는 사이시옷이 있어야 할(휴지가 성립되는) 합성어의 경우에는, 뒤 단어의 첫소리 ‘ㄱ, ㄷ, ㅂ, ㅅ, ㅈ’을 된소리로 발음한다.”와 관련이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