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야겠다'를 형태소 분석하려는데요, '먹- + -어야- + -겠- + -다'로 나누어지는데, 여기서 '먹-'은 동사 어간이고 '-겠-'은 어미 앞에 붙는 미래 시제 선어말 어미고, '-다'는 종결 어미인 것 같은데, '-어야-'가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그동안은 별 생각없이 대충 '어미'라고만 생각했는데 뒤에 종결 어미가 붙는 걸 보니 선어말 어미일텐데 선어말 어미에는 '-어야-'가 해당할 만한 게 없네요. 선어말 어미에는 여섯 가지 - 주체 높임, 시제, 공손, 상대 높임, 서법 표시, 강조법 선어말 어미만 있는 것으로 배웠거든요. '-어야-'는 대체 무슨 선어말 어미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