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요’나 ‘마시오’는 모두 상대편을 보통으로 높이는 종결형의 말체로서, 모두 쓸 수 있습니다.
다만 ‘마세요’는 격식체인 '하오체(보통으로 높이는 종결형의 말체)'와 '합쇼체(아주 높이는 종결형의 말체)'를 쓸 자리에 두루 쓰는 비격식체에 해당하고, ‘마시오’는 상대편을 보통으로 높이는 종결형의 말체로 격식체에 해당합니다.
‘마세요’와 같은 비격식체 표현은 표현이 부드러우며 주관적인 느낌을 주고, ‘마시오’와 같은 격식체 표현은 의례적으로 쓰며, 표현은 직접적, 단정적, 객관적입니다. 이러한 비격식체와 격식체의 차이를 고려하여, 표현의 본뜻에 맞게 쓰시면 되겠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