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은 입술에서 후두(喉頭)까지의 부분으로, 음식이나 먹이를 섭취하며, 소리를 내는 기관을 말하고, ‘부리’는 길고 뾰족하며 보통 뿔의 재질과 같은 딱딱한 물질로 되어 있는, 새나 일부 짐승의 주둥이를 말합니다. 이것은 ‘입’과 ‘부리’의 중심 의미이고, 이러한 중심 의미 외에 아래와 같은 의미도 있습니다. 가. ‘입’ ㉠ 입술. ㉡ 음식을 먹는 사람의 수효. ㉢ 사람이 하는 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한 번에 먹을 만한 음식물의 분량을 세는 단위. 나. ‘부리’ ㉠ 어떤 물건의 끝이 뾰족한 부분. ㉡ 병과 같이 속이 비고 한끝이 막혀 있는 물건에서 가느다라며 터진 다른 한끝 부분을 이르는 말. ㉢ 사람의 입을 낮잡아 이르는 말. (출처: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