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되다"와 "못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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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못된 게 그 사람 탓이겠어?
외교관이 못된 것을 비관하다.
두 문장에서 '못된'의 띄어쓰기가 올바른 건가요?
서로 차이를 모르겠는데, 두 개 모두 붙여 쓰면 되는 건가요?

1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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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되다’는 형용사로 성질이나 품행 따위가 좋지 않거나 고약하다의 의미로 ‘못된 심보/못된 장난/못되게 굴다/못된 버릇을 고치다’과 같이 쓰거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 있다의 의미로 ‘그 일이 못된 게 남의 탓이겠어.’로 쓰입니다. “일이 못된 게 그 사람 탓이겠어?”은 ‘못되다’의 후자의 뜻으로 생각되므로, 이 경우 한 단어로 보아 붙여 씁니다. 그리고 “외교관이 못 된 것을 비관하다.”의 ‘못 되다’는 새로운 신분이나 지위를 가지다의 의미로 쓰이는 ‘되다’ 앞에 부정 ‘못’이 온 것으로 띄어 씁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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