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어나 복합어에서 모음과 'ㅎ' 또는 'ㄴ, ㅁ, ㅇ, ㄹ'과 'ㅎ'이 결합된 경우에는 본음대로 발음함이 원칙입니다.
'경제학(經濟學), 광어회(廣魚膾)'라든가 '신학(神學), 전화(電話), 피곤하다', '임학(林學), 셈하다', '공학(工學), 상학(商學), 경영학(經營學)' 등의 경우가 그 보기입니다.
다만 '실학(實學), 철학(哲學), 실하다, 팔힘' 등과 같은 'ㄹ'과 'ㅎ'과의 결합에서는 'ㄹ'을 연음시키면서 'ㅎ'이 섞인 소리로 발음합니다. 따라서 ‘실학’의 발음 기호는 [실학]이되, 발음은 'ㄹ'을 연음시키면서 'ㅎ'이 섞인 소리로 발음합니다.
(참고: '표준 발음법' 제12항 해설)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