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에’, ‘아주 싼값에’와 같이 씁니다. 이처럼 부사(어)가 체언을 꾸미는 경우가 있습니다. 체언을 꾸미는 부사(어)는 ‘겨우 둘’, ‘바로 너, 꼭 너’, ‘아주 부자’와 같이 수량이나 위치, 정도를 한정해 주는 것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 '아주'의, "형용사 또는 상태의 뜻을 나타내는 일부 동사나 명사, 부사 앞에 쓰여"라는 문법 정보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보기> 아주 오랜 옛날/이번 시험 문제는 아주 쉽다./그는 노래를 아주 잘 부른다./그 집에서도 아주 골치를 앓고 있답디다./그는 아주 안성맞춤의 지휘관일세./아주 가끔씩 그는 나에게 사소한 실수를 지적당하고는 했는데….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