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출하다, 소꿉장난, 오순도순'은 양성 모음이 음성 모음으로 바뀌어 굳어진 단어는 음성 모음 형태를 표준어로 삼는다는 표준어 사정 원칙 때문에 '단촐하다, 소꼽장난, 오손도손' 대신 쓰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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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출하다’가 ‘간촐하다’에 비해 널리 쓰이므로, ‘단출하다’를 표준어로 삼았습니다. '표준어 규정' 제25항은 의미가 똑같은 형태가 몇 가지 있을 경우, 그중 어느 하나가 압도적으로 널리 쓰이면, 그 단어만을 표준어로 삼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간촐하다’를 버리고 ‘단출하다’를 표준어로 삼았습니다.(참고: 21세기 세종계획 누리집)
아이들이 살림살이하는 흉내를 내며 놀 때 쓰는, 자질구레한 그릇 따위의 장난감을 이르는 말이 '소꿉'이며, 소꿉을 가지고 노는 아이들의 놀이를 이르는 말이 '소꿉놀이'이므로, 소꿉놀이를 하며 노는 장난을 이르는 말은 '소꿉장난'으로 적습니다.
정답게 이야기하거나 의좋게 지내는 모양을 이르는 말로, '오손도손', '오순도순'을 모두 쓸 수 있는데, '오순도순'이 ‘오손도손’보다 큰 느낌을 줍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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