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과 껍데기를 구분하는 기준은 겉과 속이 완전히 분리될 경우, '껍데기'라고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 대부분은 딱딱한 재질이고요.
귤의 경우, 겉과 속이 완전히 분리가 되어 "껍데기"로 쓰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사전에 등재된 "귤껍질"은 한의학에서 쓰는, 특수한 경우에만 해당된다고 생각되고요.
그러나 "표준국어대사전" 예문에서 "귤껍질을 벗기다."(벗기다), "귤껍질을 이르집다."(이르집다)라고 나와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사람들이 '귤껍질'이라고 더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어떤 게 맞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