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염소'를 [흥념소]라고 읽는 것이 옳은지, 아니면 [흐겸소]라고 읽는 것이 옳은지요? 만약에 복합어가 아니면 연음 법칙에 의하여 [흐겸소]로 읽어야 마땅하겠지만, 복합어라면 '흑+염소'로 되고, 받침의 'ㄱ'이 두번째 단어의 첫음인 'ㅕ'또는'ㅑ'와 만나면 'ㅕ'또는'ㅑ'는 'ㄴ'으로 발음을 하는데 그러한 단어로는 '수학여행-수학+여행[수항녀행]' , '늑막염-늑막+염[능망념], '소독약-소독+약[소동냑] 등등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흑염소'를 [흥념소]로 읽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과연 어떻게 읽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