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개"의 발음

한국어
0 투표
표준 발음법 25항에 보면 어간 받침 'ㄼ, ㄾ' 뒤에 결합되는 어미 첫소리를 된소리로 발음한다고 되어 있는데요,
체언인 '여덟'에 '과'가 결합되면 [여덜과]로 발음되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수 관형사 '여덟' 뒤에 '개'가 결합될 때 [여덜깨]로 발음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요?

1 답변

0 투표
‘여덟 개’의 ‘여덟’과 ‘개’는 각각의 단어이므로 [여덜#개]와 같이 발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다만 ‘개’와 같은 단위성 의존 명사는 대개 그 앞에 오는 수관형사와 함께 하나의 단위로 인식되므로, 발음할 때에도 하나의 단어처럼 발음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여덟 개’의 발음은, 한 단어 안에서나 체언의 곡용 및 용언의 활용에서나 예외 없이 된소리로 발음하는 현상과 관련된, ‘받침 'ㄱ(ㄲ, ㅋ, ㄳ, ㄺ), ㄷ(ㅅ, ㅆ, ㅈ, ㅊ, ㅌ), ㅂ(ㅍ, ㄼ, ㄿ,ㅄ)' 뒤에 연결되는 'ㄱ, ㄷ, ㅂ, ㅅ, 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라는 '표준 발음법' 제6장 경음화, 제23항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구로역 맛집 시흥동 맛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ad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