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말인 ‘개었다’와 준말인 ‘갰다’를 모두 쓸 수 있습니다. ‘가다’, ‘서다’와 같이 모음 'ㅏ, ㅓ'로 끝난 어간에 ‘가아, 가았다’, ‘서어, 서었다’와 같이 '-아/-어, -았-/-었-'이 어울릴 적에는 ‘가, 갔다’, ‘서, 섰다’와 같이 준 대로만 적어야 하나, ‘개어, 개었다’, ‘베어, 베었다’와 같이 'ㅐ, ㅔ' 뒤에 '-어, -었-'이 어울려 ‘개, 갰다’, ‘베, 벴다’와 같이 줄 적에는 준 대로 적고, 줄지 않을 적에는 ‘개어, 개었다’, ‘베어, 베었다’와 같이 줄지 않은 대로 적습니다. (관련 규정: '한글 맞춤법' 제4장, 제5절 준말, 제34항, 붙임 1.)
출처: 국립국어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