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나 신문을 접하면서 평소에 궁금했던 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가 본격화하다'라는 표현입니다.
보기를 들어 '경찰조사가 본격화하다'라는 표현을 접했을 때
'경찰이 조사를 본격화하다' 혹은 '경찰조사가 본격화되다'라고 하는 것이
저에게는 어색함이 덜합니다. '본격화'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본격적으로 함. 또는 본격적이 됨.'으로 피동의 뜻까지 포함하고 있던데요, 그럼 '경찰조사가 본격화하다'일 때는 '본격화'가 피동의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표현이 가능해지는 것인가요?
그렇다면, 왜 굳이 언론에서는 '경찰조사가 본격화하다'라며
사람들이 듣기에 어색한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