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부모님이나, 직장 상사 등 웃어른의 이름을 상대방에게 알려 줄 경우에 '○자 ○자를 쓰십니다'라고 하는데, 글로써 표기하거나 알려 줄 경우(각종 결혼 청첩장, 회갑, 부고 등)에도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하는지 아니면 이름만 표기하는지 그 외 다른 방법이 있는지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결혼 청첩장, 회갑연 통지, 부고 등에서 웃어른의 이름을 가리킬 때에는 '○자 ○자'라고 하지 않습니다. '○자 ○자'라는 말은 웃어른의 이름을 물어 오는 상대방에게 답변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결혼 청첩장, 회갑연 통지, 부고 등은 웃어른의 이름을 묻는 데 대한 답이 아니므로 '○자 ○자'라는 표현을 쓰지 않고 이름을 그대로 씁니다.
출처: 국립국어원